▲ 9일 진행된 제주시와 울릉군의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해양산업 활성화 및 문화예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와 울릉군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이 9일 제주시청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9월 울릉군과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해양자원을 보존하고 독도 해녀 기념 사업 및 해녀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해양산업 활성화 및 생태관광, 문화예술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울릉군 자원순환 시설 구축을 위해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도움센터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울릉군에서 보관하고 있는 제주 해녀 자료를 제주해녀박물관에 제공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두 도시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해녀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