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체렌 도르이 잠발수렌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의장이 만나 의정교류 활성화와 지역간 교류 확대를 이야기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도의회와 몽골 투브아이막의회 대표단이 의정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지난 9일 개막한 제주들불축제 개최기간에 체렌 도르이 잠발수렌 의장을 비롯한 투브아이막의회 대표단을 초청,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면담자리가 열렸다.

 체렌 도르이 잠발수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투브아이막이 생긴지 100주년 되는 해”라며 “앞으로 제주와 투브아이막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제주의 농산물이 몽골에서 더욱 유명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투브아이막의회 제주방문을 계기로 두 의회의 의정교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관심 분야에서 도시발전을 위한 파트너 관계 유지와 민간분야 교류까지 확대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투브아이막의회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10일 JDC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데 이어 제주들불축제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양 의회는 지난 2017년 의정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과 문화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김경학 의장이 투브아이막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끊긴 의회간 교류 활성화에 물꼬가 트였고 그에 대한 화답으로 투브아이막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