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정치/행정
"제2공항 조속 추진" 성산읍 주민 궐기대회... "오영훈 도정, 8년 갈등 해소하라"대승적 결단 강조...吳지사·지역 국회의원 '갈등' 책임 물어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14  20:56: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성산읍 주민들이 14일 성산생활체육관에서 궐기대회를 열어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사진=전아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난 후, 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첫 공개 목소리를 냈다.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주최한 주민 궐기대회가 14일 오후 성산생활체육관에서 열려 공항건설을 찬성하는 지역주민 수백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표자로 발언대에 선 오병관 위원장은 2공항 찬반 양론이 격렬히 갈린 현 상황을 오영훈 지사를 비롯 원내 정치인들이 부추기고 있다고 날세웠다.

 오 위원장은 “지난 6일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를 발표하자 국회의원들이 공동 입장문을 냈다. ‘갈등 확산 막겠다’, ‘용역 결과 비공개 유감이다’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공항 인프라 필요하다. 도민합의가 고려돼야 된다’면서도 이상하게 도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 국회의원들이 ‘군사공항 반대’ 입장을 이야기 한 것에 대해 “안할 것으로 끝난 군사공항을 자꾸 거론, 여론에 소환시켰다”며 이들을 ‘공적’, ‘주적’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오 위원장은 오영훈 지사가 그간 국토교통부가 비공개 방침으로 진행한 것을 비판하며 대응해온 방식에 대해 “(공개하라)매달릴 정도로 요구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중점평가사업 지정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는 “곧 가부 결정을 내리는데 당연히 거부될 걸 신청한 것”이라며 “(오 지사가)반대를 위한 명분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는 의원으로서 반대했더라도 국회의원일 때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국책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하면서 반대해 온 정치권의 작태에 분노한다”면서 정부, 도정,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외쳤다.

 이들은 국토부에게 “충분한 정보를 도민에게 공개해 도민의견을 수렴해서 기본계획을 고시하라. 제주도, 도의회와 긴밀히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라”고 요청했다.

 오 지사에게는 “‘제주도의 시간’,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빙자해 주민투표 운운하며 갈등을 조장말고 8년 갈등을 마감하라”며 “대승적으로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영향평가의 동의권한이 있는 도의회에는 “정파를 떠나 대승적 자세로 동의하고 도민 갈등을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또 갈등해소에 앞장설 것을 당부한 국회의원들 가운데 특히 지역구 의원인 위성곤 의원을 특정하고 “분명한 소신을 밝히고 지역구를 위해 진력하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아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kkh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정부예산 6조가 넘는 사회간접자본을 제주도에 투자하겠다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이 정상적인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2023-03-15 09:26:2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