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제주지역 읍.면 소규모 학교 또는 원도심 학교 대상으로 '2023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지역 읍·면 소규모 학교 또는 원도심 학교 대상으로 탐구능력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2023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학교 자체 메이커 교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은 50개교(초32, 중18), 학교 자체 메이커 교실 프로그램은 19개교(초5, 중4, 고10)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강사가 해당학교를 방문, 1학기와 2학기를 구분해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메이커과정, 과학탐구과정, 과학놀이과정 등으로 구별돼 운영된다.

메이커과정에는 로봇과학, 자동화 장치 제작과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과학탐구과정에는 대기·항공과학, 전기의 이용, 재미있는 과학실험, 이공계 진로탐구 프로그램, 놀이 과정에는 과학블록놀이, 클레이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교자체 메이커교실 프로그램은 로봇과학, 드론탐구 등 학교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방학중, 자유학기제, 자율동아리 등 학기에 총 20시간 이상의 시간을 활용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학교 및 원도심 학교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및 탐구능력 향상과 과학에 대한 흥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