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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정신으로 제주의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자
김영주  |  제주도 정책기획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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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6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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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내 소유란 없다.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 버린 것이다. 그저 한동아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아무리 현재에 누리고 가져본다 한들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몸이란 뜻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환경과 사회가 결국은 미래세대들도 같이 공유하고 누려야 함에 현재세대가 자기들만의 소유로 착각해서 맘대로 훼손하고 오염시켜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는 이제까지 경제성장에만 치우쳐서 우리 소유도 아닌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을 많이 해왔다. 그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는 개념인 지속가능성을 발전에 도입한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성장에 치우쳤던 목표를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현재세대 뿐 아니라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고갈, 이산화탄소 및 오존 등 환경오염물질의 증가, 소득 불평득 확대 등 전세계가 직면한 지속불가능 위험요인과, 우리나라 및 제주가 당면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부채 증가, 사회 갈등 증폭 등 지속불가능한 요인은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으로 하고 있는 제주,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서 우리는 경제, 복지, 교통, 문화, 광관 등 전 분야에 지속가능발전의 기준으로 새로운 방향 설정을 해야 한다. 경제성장에 치우진 기존의 발전을 환경과 사회쪽으로 무게를 실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나의 사소한 결정과 의사결정들이 직간접적으로 제주의 미래, 나라의 미래,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확보의 노력이며, 이 노력이 모일 때 사회 전체의 위기 대응능력이 높아질 것이다.

공직자로서 사업이나 정책의 결과가 성과에 치우친 사고가 아니라 환경과, 사회라는 기준으로 고민할 수 있어야 하고 각종 위원회 등 행정에 참여하는 도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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