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전시와 함께 참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제주 작가 마씀’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직접 판화 제작과정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가져가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립미술관 강당 입구 체험공간에서 이뤄지며 1회에 가족당 2명으로 제한해 총 여섯가족을 대상으로 1일 2회 운영한다.

강연 프로그램은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강동언-제주사람들’, 29일 ‘허민자-흙, 제주 삶의 지평’, 4월 5일 ‘박성진-사람, 자연, 제주와의 동행’, 4월 12일 ‘임춘배-삶을 조각하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가가 직접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이나연 관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주작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