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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기억하고 가치를 재해석하는 공감 전시제30회 4·3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
국제컨퍼런스 첫 개최···도민 대상 도슨트 운영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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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6  1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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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진행된 4.3미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후 예술감독이 미술제의 취지와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지희 기자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30회를 맞는 4·3미술제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보고 국내·외 작가들이 예술로 4·3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공감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4·3미술제 조직위원회는 16일 예술공간 이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0회 4·3미술제의 취지와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4·3미술제는 두가지 큰 흐름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4·3미술제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재구성한 ‘기억의 파수’ 전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종후 예술감독은 “파수는 애써서 지켜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4·3미술제를 지켜낸 사람들의 노고와 수고에 대한 경애심을 담았다”며 “또한 미술작품을 통해 4·3을 기억하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기후, 전쟁 등 당대의 질문들과 4·3의 정신을 어떤 개념으로 도출하고 향후 30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경계의 호위’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계의 호위 1부는 예술공간 이아와 포지션민 제주에서 4개국·총 51인(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경계의 호위 2부는 산지천갤러리에서 경기·전주·부산·광주·대구 5개 지역 기획자와 예술가가 저항의 역사를 어떻게 재해석하고 확장하는지 알아보는 연대의 장으로 꾸며진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국내·외 학자와 작가들이 모여 제주4·3의 미술사적 맥락을 살펴보는 국제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일반인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2~4회 운영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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