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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 10년 앞선 제주의 ‘가능성’은...출력제어·신산업육성 전문가 제언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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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6  19: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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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집 서울대 교수가 16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에서 제주의 분산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신문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9% 이르며 ‘ 타 지역보다 10년 이상 앞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향후 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을 제주가 끌고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밝힌 전문가들이 출력제어 문제 해결과 전력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언들을 제시해 주목된다.

 16일 제주도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에서 기조발제에 나선 김희집 서울대 객원교수는 정부가 공개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목표로 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21.6% 비중을 제주는 이미 가까이 달성하고 있는 상황을 근거로 제주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로의 급격한 전환이 사용량 예측에 기반한 전통적 전력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점차 실시간 수요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전력산업이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의 분산에너지 자원을 통합한 ‘하나의 발전원(VPP, 가상발전소)’으로 관리되고, 간헐적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의 유연성을 보조서비스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설비용량에 비해 과다 생산된 전력으로 풍력, 태양광 출력제어가 시행되고 있는 제주가 전력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육성의 필요성과 함께 전력수요를 늘리기 위한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전문인력의 선제적·집중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LG 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인 에이블(AVEL)은 재생에너지 계통 불안정 문제 통합 솔루션을 제주에서 구현하려는 시범사업의 내용을 공개했다.

 김현태 에이블 대표는 제주의 높은 재생에너지 보급율로 사회적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조건인 ‘정확한 예측능력’을 에이블과 같은 기업의 몫으로 분류했다.

 기업의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있는 민간의 발전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요구되는 문제에 있어서는 시범참여자간의 형평성 보강과 인센티브 확대, 보상체계 강화 등 공공의 정책지원과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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