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서관이 올해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운영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서관(관장 양윤삼)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즐거움이 가득한 도서관’을 2023년도 운영목표를 삼고 지역문화 및 도서관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서관은 지역주민 맞춤형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실 및 학습실, ‘별이 내리는 숲’, ‘청소년 열린문화공간 놀래올래’ 등 수요자 중심으로 도서관을 운영한다.

능동적인 독서 습관 형성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별 숲 나들이’, ‘햇살정원 환경 생태동아리’ 등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환경 생태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소년 열린문화공간 놀래올래’에서는 학생 진로, 지역 어린이집 연계 체험 프로그램, 성인 대상 독서문화 활동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일자 조직개편으로 지역도서관이 제주도서관으로 통합됨에 따라 지역도서관의 특색사업을 중심으로 관리·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도서관 특색사업으로는 서귀포도서관 ‘책과 문화로 모두 함께하는 프로그램 제주 사람 이야기’, 한수풀도서관 ‘다혼디 어우러진 도서관 문화조성’, 송악도서관 ‘계층별 맞춤형 독서 활동 지원-책꾸러미 사업’, 동녘도서관 ‘마을길 구석구석 제주탐방, 4·3바로 알기’, 제남도서관 ‘학교 독서·문화·예술 교육지원’ 등이 운영된다.

양윤삼 관장은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독서생활화와 문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