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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전 사용처서 하나로마트 제외해야”도내 소상공인, 기자회견 열고 가맹점 등록 취소 촉구
정부 권고사항 이행·상생 방안 대책 마련 등도 요구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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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1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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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로마트의 탐나는전 가맹점 등록 허용을 취소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도내 소상공인들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 제한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하나로마트 등 연간 매출액이 30억원이 넘는 사업장에 대한 지역화폐 사용 제한을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으나 제주도는 현행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탐나는전의 하나로마트 가맹점 등록 허용을 취소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탐나는전 발행 초기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의 동 지역 하나로마트와 애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정부는 연간 매출이 30억원이 넘는 사업장을 지역화폐 사용처에서 제외할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며 “하지만 제주도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의 권고에 난색을 표하며 탐나는전의 사용 범위를 현행 기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로마트에서 탐나는전 사용을 허용한다면 반대급부와 소상공인과 상생 차원에서 농협 상품권도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의 일방적인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역화폐 발행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에 ▲30억원 이상 매출 사업장 사용제한 권고 이행 ▲지역화폐 탐나는전 예산 대폭 확대 ▲발행취지에 맞는 탐나는전 사용처 조정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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