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이 올해 SW·AI 체험관을 개관하고 SW·수학·과학탐구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체험중심교육을 실천할 방침이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21일 ‘미래의 꿈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을 목표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5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전농로 분원에 ‘제주 SW·AI 체험관’을 개관한다.

체험관은 자율주행·로봇팔·드론 시뮬레이션·메타버스·VR공작소·코딩테이블 등 전시·체험 콘텐츠와 교육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험관과 연계해 인공지능·피지컬 컴퓨팅·메타버스 플랫폼·컴퓨터 과학·알고리즘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올해 연구학교를 21개교로 확대 지정해 컨설팅과 관계자 연수 등을 지원하고 학교 실정과 연구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나는 과학실험캠프, 자연관찰 캠프, 창의융합메이커 캠프 등 학교급별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고등학교 이공계 분야 진로 선택 학생의 과목선택 범위 확대 및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과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주말과 방학을 활용한 고교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월 1회 주말 과학축제를 운영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탐구 활동 활성화에 힘쓰고 방학 중 학교급별 과학교사 실험연수, 대한민국과학교사큰모임 등을 통해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조직개편으로 정보시스템부를 신설, 전문적인 교육정보시스템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학교수업과 업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고용철 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