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청렴도민감사관 대상으로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종합감사 대상을 전학교로 확대해 투명한 감사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도민감사관의 감사활동 참여 대상을 13학급 이상 학교 34개교에서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도내 107개교 중 6학급 이하 재무감사 대상 학교를 제외한 73개교를 대상으로 청렴도민감사관의 감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활동을 진행할 제2기 청렴도민감사관은 지난해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교육·행정·건축·소방·회계·보건·방과 후·급식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도교육청 학교 감사 운영 계획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종합감사 대상 학교에 직접 투입돼 학사운영, 회계·계약, 시설공사·안전관리, 보건, 급식, 학교폭력 등 학교 현장에 대해 다양한 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개선 권고와 시정 건의 등이 포함된 감사 결과는 감사 대상 학교에 통보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1일 본격적인 종합감사 활동에 앞서 청렴도민감사관들의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올해 중점 감사 방향과 분야별 감사기법·사례를 공유하고 청렴도민감사관의 운영계획 및 청렴제주교육 추진과제 설명 등을 진행했다.

홍순심 감사관은 “청렴도민감사관에 대한 자체연수와 전문분야별 교육 참여 기회를 통해 전문성 강화는 물론 교육수요자와 소통·공감하는 투명한 감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