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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풍에 발 묶이는 제주공항, 심야비행 예외 허용 추진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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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1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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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폭설과 같은 기상상황 때문에 항공기가 결항될 경우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에서 발이 묶이는 곤란한 상황들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소음 문제로 통제되는 심야시간대의 비행을 일부 허용케 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은 “제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1일 ‘공항소음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결항된 건수는 최저 368회에서 최대 718회에 이르렀다. 결항률로 따지면 0.6~0.8%다.

 김 의원은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된 경우 다수의 승객들이 제주공항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법상 공항주변 일정 구역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특정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제주공항의 경우 심야비행 통제시간은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6시까지다.

 김 의원은 항공소음법 개정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의 권한인 심야비행 통제시간 동안의 항공기 운행 여부를 기상악화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생겼을 경우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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