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는 민선8기 문화정책 현안 과제에 대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한다.

제1차 토론회는 오는 24일 제주문학관에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연계 제주형 K-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1부 분임 토론(오후 1시 30분~3시)과 2부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회(오후 3시~4시 30분)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임 토론회에서는 콘텐츠와 영상·미디어 등 2개 소그룹에 7~8명의 전문가 및 종사자가 참여, 글로벌 콘텐츠 발굴 육성과 콘텐츠 기업 양성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이 제주형 K-콘텐츠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후 콘텐츠 전략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생태계 조성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또한 콘텐츠기업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해외진출 방안, 콘텐츠·미디어 등 전문인력 양성방안,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와 제주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오는 30일 제2차 토론회에서는 제주 미술시장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 방안, 내달 5일 제3차 토론회에서는 생활권 중심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장 활동가, 예술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문화정책 토론회를 통해 도민과 예술인, 전문가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각종 문화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문화행정 도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