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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국가·품목 다변화, 지원책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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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2  17: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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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수출 실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출이 늘어나 주목된다. 지난해 반도체 불경기가 수출 실적에 큰 영향을 줬던 만큼 수출 국가와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속에 나온 결과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의 ‘2023년 2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금액은 1년 전 보다 20.8% 감소한 1237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금액은 1년 전 보다 44.5% 감소했지만 농림수산물 금액은 1년 전보다 21.0% 증가한 503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음료와 채소류, 주류 등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며 전체 농림수산물 수출 금액 증가를 주도했다. 또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3개국 수출이 지난해 2월 대비 증가하면서 주요 수출국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의 경우 주력 수출 품목인 농림수산물과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줄면서 전반적인 수출 규모가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확산과 중국 봉쇄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수출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농림수산물과 일본 등 3개국 수출 물량이 증가한 것은 수출 국가와 품목 다변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고무적인 결과다.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 전망도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 환경이 녹록치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달 농림수산물의 증가처럼 불확실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대응방안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집중 점검하는 등 품목과 국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 금융 지원 강화 등 체감도 높은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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