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조상이 소유한 토지를 찾으려는 상속인들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는 22일 “상속권 여부만 확인되면 전국 토지를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고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비스 이용을 독려했다.

 이 서비스는 K-지오 플랫폼(www.kgeop.go.kr)을 활용해 본인이나 상속권이 있는 자의 토지 소재 현황을 조회해준다. 본인 또는 조상이 소유한 토지를 알 수 없을 때 간단한 확인절차만으로 토지소유 현황을 알 수 있다.

 2008년 1월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즉시 조회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고 서비스 수수료도 무료다. 지난해 11월부터 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 온라인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 소유 토지 확인은 신분증 지참 후 종합민원실 방문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스마트국토정보의‘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566명이 5586필지·426만4000㎡ 면적의 토지 정보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