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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들불축제’ 본격 개편 논의 착수3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 소통방 운영…공직내부 의견 수렴도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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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3  0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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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신문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의 콘텐츠 개편 논의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들불축제가 연중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인 3월 초에 개최되며 핵심 행사인 ‘오름불놓기’ 행사가 2년 연속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대형 산불이 문제가 됐고, 올해 축제는 전국적으로 산불경보 ‘경계’ 단계가 발효돼 제주만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으로 축제 전날 오름불놓기 등 불관련 행사가 전격 취소된 바 있다.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흥행성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불놓기 행사를 기대했던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며 축제개최시기와 프로그램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축제 방향성에 대한 여론 수렴과 개선 방향성을 찾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들불축제 소통방’을 개설하고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상 이변과 환경이슈 등 시대 트렌드에 맞게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들불축제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조직 내부의 의견도 수렴한다. 제주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들불축제의 지속 또는 폐지 입장과 그 이유를 묻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개최시기에 대해서 현행유지, 정월대보름, 제3의 시기 등의 제안을 듣는다.

 또한 오름불놓기 행사의 존속 여부에 대해서도 공직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받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관심을 당부하며 “참신한 제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할 것”이라며 “향후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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