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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회복 실천결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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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3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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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시장이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까지 수요가 넘쳤던 내국인 관광객이 올 1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월만 해도 지난 21일 기준 내국인 관광객 잠정 누계는 270만4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6만5778명에 비해 2.4% 가량 감소했다. 수치상으론 미미하지만 활기속에 맞아야 할 봄 관광이 무색해 졌다.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은 관광시장에서 이탈해 있다. 

 잘 알려진 대로 국내여행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올 한해 제주관광시장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물론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상승 등 대내외 여건도 심상치 않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중국인 관광객의 부재다. 현재 태국, 대만, 일본 등 직항노선 취항 국가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절대 고객으로 자리를 굳힌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는 관광 수요적인 측면에서 침체기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내 관광인들이 22일 ‘10만 관광인 관광객 환대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관광인들은 친절과 청결을 비롯 안전과 안심 관광환경 조성, 혁신적인 관광 상품 개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협력 등을 결의했다.

 도내 관광인들이 시장 회복을 위한 실천 운동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문제는 그 운동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제주관광의 브랜드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와 관광 관련 유관기관·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따라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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