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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구급대원 폭행…앞으론 안 봐준다최근 3년 간 17건 발생…무관용 원칙 대응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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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3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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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소방당국이 무관용 원칙을 내세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간 제주에서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서별로 보면 제주소방서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귀포소방서 4건, 제주동부소방서 2건, 제주서부소방서 1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폭행 피의자 17명 중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던 주취자가 16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현재까지 1건의 폭행사건이 발생, 피해 구급대원이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현재 공무상요양 승인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구급대원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대비·대응·수습 3단계로 빈틈없는 폭행피해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폭행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 활성화와 함께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폭행 근절 홍보에 나선다.

또 대응단계에서는 폭행 상황이 우려될 경우 경찰과 소방 펌프차량이 동시 출동해 선제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하며, 채증장비를 적극 활용해 증거 수집과 향후 법적조치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수습단계에는 폭행피해 수사 전담팀을 운영해 사법조치와 피해대원 심리치료·비용지원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전담 특별사법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사건에 대한 직접 수사를 통해 처벌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구급대원 폭행 문제에 정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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