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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고든 성매매 업소…적발 늘었다2020년 35곳서 지난해 121곳으로 증가
호텔 등 영업 장소 다양…사법처리 급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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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3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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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엄연한 불법이지만 성매매 업소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일부 성매매 업소의 경우 주택가 뿐 아니라 호텔에 자리하면서 일상으로 깊게 파고들었다는 지적이다.

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간 제주에서 적발된 성매매 업소는 121곳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5곳, 2021년 37곳, 지난해 49곳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성매매 업소 적발을 통해 구속되거나 불구속된 인원은 2020년 86명(구속 2명·불구속 84명)에서 지난해 249명(구속 5명·불구속 24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서귀포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A씨와 호텔 업주 B씨를 지난해 10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유흥종사자를 B씨가 운영하는 호텔로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와 성매매 알선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9월에는 제주시 지역 오피스텔에 성매매 업소를 차려 운영한 업주 6명과 해당 업소에서 일한 여성 17명, 성매수 남성 82명 등 총 105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처럼 제주지역 곳곳에 성매매 업소가 자리하면서 공공 풍속을 해치고 있는 상황으로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풍속업소는 4470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업이 1548곳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게임제공업 823곳, 유흥주점 774곳, 단란주점 535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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