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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22대 총선
[창간특집] 22대 총선, 尹정권 VS 부정부패정치 ‘심판’
부임춘·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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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4  12: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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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부임춘·전아람 기자] 2024년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의도 정가의 정쟁이 한 껏 달아오르고 있다. 

 야권 발 정계개편 등 풍운조화 속 시대변화 이끌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으로 모든 사안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정권탈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정부 출범 9개월 만에서야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등 여소야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다수의석 사수를 위한 표심 얻기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나 내부 분열로 지지율 확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특히 야권발 신당 창당론이 꿈틀거리고 있어 대대적인 정계개편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대선 이후 지방권력의 토착비리의혹으로 얼룩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최근 정국을 강타한 송영길 전 당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이 태풍의 눈이 돼, 만신창이가 된 더불어민주당을 해체하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만약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가 명확히 될 경우 야권 발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렇듯 1년도 채 남지 않는 제22대 총선 가도는 그야말로 풍운조화(風雲造化) 아래 거대한 변화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제주지역은 3석의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지며 장기집권한 탓에 뿌리깊게 ‘민주당 텃밭’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수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몰락수준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제주의 보수세력인 국민의힘이 탈환을 할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2공항·새 인물 등장”관심-서귀포 최고 격전지 예상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은 현재 제주지역의 지역구대로라면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3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왼쪽부터 송재호, 문대림, 김영진, 김황국

 제주시 갑 지역의 경우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확실시 하면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간의 공천 물밑 경쟁이 흥미롭게 흘러가는 양상이다. 문 전 이사장은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처갓집’ 지역인 제주시 애월읍으로 주소를 옮겨 거주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총선에서는 송재호 의원에 패하고, 지난해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에서는 허향진 후보에게 자리를 내준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총선과 지방선거를 가릴 것 없이 여러번 출마해 패배한 이력으로 동력을 잃어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영진 현 국민의힘  갑당협위원장과 출마의사를 밝힌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의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현역 도의원이 사퇴해 출마 할 경우 공천심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함에 따라, 김 부의장의 출마가능성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왼쪽부터 김한규, 김황국, 부상일, 김승욱

 제주시 을 지역에선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의 당내 공천싸움이 에상된다. 보궐로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의원은 당선 당시부터 재선의지를 강하게 밝혔고, 최근 측근들에게 출마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가 5번째 도전을 확실히 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김승욱 전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등 2명의 신청을 받고도 당협위원장 선정을 보류한 상태여서 중앙당 차원에서 제주시 을 지역구의 경쟁력 있는 후보자 발굴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위성곤, 허용진, 고기철, 이경용

 차기 총선의 가장 큰 이슈를 선점할 지역구로는 단연 서귀포시가  꼽힌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갑·을 지역구에 비해 보수세력이 우세한 지역으로 분석됐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서귀포시 주민들의 최대 현안이자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여당에 힘을 실으려는 유인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위성곤 의원의 3선 도전에 별다른 당내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위 의원과 같은 서귀고 동문이자 같은 마을에 주소를 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출마를 채비하고 있어 ‘새 정치인물의 등장’이라는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기철 전 경찰청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허용진 현 제주도당위원장과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이경용 전 도의원과의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거대 여·야의 후보군들이 본격 출마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외에도 정의당·민생당 등에서도 후보를 내기 위한 단일화 움직임 등이  관측되고 있어 소규모 정당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을 통해 국민들이 그 시대 정치상황을 심판하며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왔던 전력을 보건대 내년 제22대 총선 역시 뭐니뭐니해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연이어 터지는 민주당의 부정부패 정치에 대한 심판론의 프레임이 선거 민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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