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유커’ 저가관광 과감한 개선 필요하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25  17:13: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중국이 해외 관광시장을 전면 개방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제주관광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맞이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6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306만여 명에 달했었다. 전체 외국인 괸광객의 85%가 유커였으며, 단체 관광객의 비중은 63%가 넘었다.

 이르면 올해 여름 해외 관광시장 개방이 절정에 이르렀던 2010년대 중후반과 같은 제주관광의 호재로 작용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일단 ‘어게인 2016년’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 특히 유커관광의 패턴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점에 비춰 젊은층 유커 유치 전략 개발이 절실해졌다.


 하지만 실속 없는 양적·저가 유커관광은 반드시 질적관광으로 개선돼야 한다. 과거 중국 현지 여행사에 관광객을 보내준 대가로 1인당 일정액의 송객수수료(속칭 인두세)를 지불하는 관행이 지속되는 한 유커관광을 통한 고소득 관광은 기대하기 어렵다.

 일정 시점에서 저가관광이 저절로 개선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싸면 쌀 수록 저가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다. 시행 초기 거부감을 감수하고 제주체류 관광비용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처음에는 유커들의 호응이 덜하겠지만, 음식·숙박·교통의 품질과 친절이 돋보이면 관광비용이 다소 높아진다 해도 수용할 관광객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