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적신호 켜진 ‘건강도시’, 타개책 찾아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26  18:06: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도가 25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제주도민의 비만율을 비롯해 흡연·음주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비만율은 36.5%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해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높았다. 또 이 조사에서 흡연율은 21.9%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고 2020년 18.8%, 2021년 20.2%로 매해 증가 추세다. 전국 평균 19.3% 보다 높고, 전자담배사용률도 증가 추세다.


 고위험 음주율과 월간 음주율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13.8%로 전년 대비 0.8%p, 월간 음주율은 57.3%로 전년 대비 1.6%p가 증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인증’과 ‘장수의 섬’ 브랜드 이미지와는 배치되는 부끄러운 결과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는 매년 전국 최고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타이틀을 움켜쥐고 있다. 그만큼 도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잦은 모임으로 인한 음주문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고, 간접흡연의 해악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여기에다 코로나19 기간 줄었던 음주와 흡연율이 지난해부터 다시 높아지는 점도 도민들의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전년보다 나빠진 건강 지표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증가하는 음주, 흡연으로 인해 ‘건강도시 인증’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맞춤형 보건사업 등 정책적인 접근과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