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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 안 되는 불법 야영 상시 단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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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1  1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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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 환경보전 정책이 겉돌고 있다. 곳곳의 임야와 산지에서 관광객들의 야영과 취사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강력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에서 발생한 한 캠핑객의 모닥불로 인한 화재의 원인 중에는 평소 야영·취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제주도와 행정시에도 큰 책임이 있다.

 제주도는 이번 캠핑객 화재 사건을 불법 갬핑을 완전히 근절하고 건전한 캠핑만 권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현재 야영·취사가 금지된 절대보전지역 등 제한적인 장소 뿐아니라, 모든 초지·임야·산림과 해수욕장 내에서의 캠핑행위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절대보전지역에서 버젓이 불법 캠핑이 이뤄질 정도이면 임야 등지의 야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제주도는 현재 공식 캠핑장소로 허용한 지역들을 일제히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을 보완해 반드시 이곳에서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곳곳에 정식 캠핑시설이 마련될 경우 캠핑객들의 불법 야영·취사 행위도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특히 캠핑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불법 캠핑장소 상시 단속과 함께 잘 갖춰진 야영장 정비 및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

 올 여름에는 해수욕장 주변 등 이곳저곳이 불법 야영과 취사행위로 환경이 훼손되고, 먹다 버린 각종 음식물 찌꺼기로 인한 악취 공해 유발 사례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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