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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갓 열림 같았는데, 벌써 5월 하늘을 나는 보고 있다. 이제 4월은 이미 지나갔다. 2023년의 4월이 말이다. 그러나 계속 지나가고 있는 현세의 세월 속에서 피어있는 꽃들과 나는 5월의 푸르름으로 일상을 오늘도 만끽하고 있다. 날씨마저 4월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은 가정의 달, 꽃피며 이미 지나간 4월의 형의 흔적과 같은 하늘 아래서 나는 오늘을 보내고 있다. 앙상한 가지에서 나온 싹들은 벌써 자라 그 멋을 한껏 뽐내고 나 역시 겨울옷의 무게에서 조금은 해방이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환절기라 하여 자연이 주는 봄소식은 계절의 풍토병 등을 내게 보이며, 건강이라 함을 생각하게 하나 보다. 이게 사고(思考)하는 인간이 아닌가 싶다. 내가 나를 위해 행동을 하니까 말이다. 가을보다 하늘은 높지 않지만, 맑은 하늘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상을 주는 것 같다.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일에 희망을 주고 그에 따른 보상이라도 주듯, 5월이 주는 기분은 그저 들뜬 것 같은 지금의 환경 분위기를 말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나의 발걸음도 전달보다는 더 빨라 진 것 같다. 아마도 날씨 탓일 게다.
정부에서는 코로나 19에 의한 3년여의 세월 후에 실내·외에서의 전면 마스크 해제, 다만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쓰게끔 조치를 했다. 즉, 밀집·밀접·밀폐, 이 3밀에서의 조심은 각자가 크게 신경을 써야 하리라 본다.
나는 이 5월에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금주, 금연에 한 번 도전해 보라고.” 나는 이 두 경험을 다 했기 때문에 이 얘기를 감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금주는 34년째요 금연은 28년째 안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건 나의 경험이면서도 우리 모두의 경험이 분명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이 글에 적은 것이다.
이 좋은 5월, 가정의 달에 가족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되리라 나는 생각하며 감히 ‘금주·금연’을 권해 드리고 싶을 따름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 두 가지를 다 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이다. 나는 사업상 또는 다른 이유로 계속하여 사는 대로 살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강요는 하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경우의 수를 한번 노크해 드리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여 참고하였으면 한다. 2023년의 5월은 할 일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가운데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님에 의해 만들어진 제101주년의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는가 하면, 제51회 5월 8일 어버이날과 42회째 맞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고 성년의 날, 불기 2567년의 석가탄신일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근로자의 날을 비롯하여 동학 농민혁명기념일, 식품안전의 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부부의 날, 발명의 날, 바다의 날 등이 이 5월에 모여 있어 우리에게는 충·효와 돌봄 등의 가정의 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라 보임은 확실하다.
이렇게 5월은 우리에게 푸르름으로 계속 다가와 정감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푸르른 날들에서 새로운 자연의 정기로 아이들과 같은 마음의 동심으로 돌아가서, 계절의 미를 다시 한번 만끽하며, 가족에게 큰 선물도 주는 슬기로운 삶을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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