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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폭우피해 속출, 피해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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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1  1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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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에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농경지 곳곳이 침수되고 농작물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애써 가꾼 농작물을 수확도 해 보지 못한 농가는 허탈감과 함께 하늘이 원망스럽다.

한림읍·구좌읍·한경면에서는 보리 약 400㏊가 침수와 도복(쓰러짐) 피해를 봤다. 다음달 본격 수확을 앞둔 단호박 26㏊와 초당옥수수 12㏊가 강한 바람으로 잎이 꺾이거나 침수됐다. 도복은 생육에 주는 자체적 피해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 또한 심각하다. 


마늘의 경우는 수확기를 앞두고 무름병, 녹병, 병해충 발생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수확 예정인 미니 단호박도 줄기꺾임과 잎 손상을 입어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농정당국에서 농작물 특성상 일정기간 품위 상태를 지켜봐야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된다고 하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올해 첫 제주도 추경안 심사를 앞두고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것과 관련, “도정에서 정확한 피해조사는 물론 복구지원과 병해충 예방 등 사후관리 지도에도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정은 일단 17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절박한 상황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선 안된다. 피해 실태파악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시하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 

나아가 농작물의 상품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사후관리 지원에 힘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가는 농가대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엽면시비 실시 등 병해충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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