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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지속, 해소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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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4  1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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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제가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3일 열린 ‘2023년 2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경제인들은 관광, 건설, 부동산 등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기대보다 줄어 4월 이후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국내선 항공편 축소와 기상 악화 등이 관광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미분양주택 증가세로 주택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 역시 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농축수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수산업의 업황 부진도 걱정된다. 실물경제의 불황을 체감하고는 있지만 제주경제는 아직도 난망이다. 무엇보다 우려하는 것은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저성장이 지속되면 투자저하-실업률 상승-소비위축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3고 위기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함께 관광객 감소, 주택경기 부진, 1차산업 인건비 증가 등 제주경제를 짓누르는 현안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나마 기대됐던 중국인 관광객도 최근 대중국 외교 관계가 경색되는 등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지향은 반드시 필요하다.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마이스, 교육, 혁신, 친환경 등 산업 연계를 비롯 새로운 먹거리 창출, 스타트업 투자 확대, 기업유치 활성화, 물류체계 개선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제주경제가 더 이상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도정은 물론 경제주체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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