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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경감’ 선제적 대책 마련 나섰다도교육청, 학부모 회장 등 20명으로 TF 구성·협의회 진행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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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4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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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약 3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급 사교육비와 물가 고공행진으로 학부모들의 시름이 늘자 제주도교육청이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월 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1만4000원,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0%, 5.1% 증가했다.

학교급별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8만5000원, 중학교 36만4000원, 고등학교 32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 6.4%, 6.8%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73.3%로 전국 평균 78.3%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40대 조모씨(아라동)는 “큰아이는 국·영·수 과외를, 작은아이는 영·수 학원을 보내고 있다. 두 아이의 사교육비만 200만원 가까이 된다”며 “아이는 과학 학원도 다니고 싶어하지만 치솟는 물가로 과학·사회 교과는 인강으로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지침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 관계자, 각급학교 교감, 학부모 회장 등 20명을 선정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지난 17일 ‘사교육 경감대책 마련을 위한 TF 협의회’를, 19일 담당자 협의회를 진행해 사교육 유발요인 분석,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방향 등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실수업·평가방법의 개선, 방과후학교 및 돌봄 운영 사각지대 학생 안전망 구축, 학원비 안정화, 사교육비 개념 정립, 디지털 기반 시범교육청 신청, 학생 맞춤형 자료 제공 등의 방안들이 모색됐다”며 “교육부가 영유아사교육을 포함한 사교육 대책 방안을 준비중이다. 교육부 지침이 확정되면 확인한 후 다시 자체계획을 세워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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