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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국인 제주서 3조원 넘게 썼다신용카드 소비 역대 최고치 기록
지역 편중없이 골고루…‘맛집탐방’ 한몫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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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5  1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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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신용카드로만 3조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으로 확인됐다.

제주관광공사는 25일 지난해 제주관광객의 신한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액은 3조44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한 금액은 1620억원이고 내국인 관광객은 3조2780억원을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 3조원 돌파는 역대 처음이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다만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2021년 76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늘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조3040억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관광객 카드 소비액을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37.5%, 음식점업 34.3%, 숙박업 10.3% 순이다. 소매업은 면세점 소비가, 음식점업은 맛집 또는 카페 탐방 열풍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곳이 지난 2014년 노형, 연동, 용담이동(제주공항), 예래동 등 4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애월읍, 한림읍, 안덕면, 중문동, 표선면, 성산읍, 조천읍 등 11곳으로 확대됐다. 동지역 뿐 아니라 읍면지역까지 골고루 매출이 늘고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 크루즈선 기항,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운항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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