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사교육비 경감대책, 실효성이 중요하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5.25  19:04: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3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참여율은 73.3%로 전국 평균 78.3%보다는 낮았지만 사교육비로는 제주지역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계속되는 고물가에도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춰 도내 학부모들이 지출하는 사교육비 총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 학교별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8만5000원, 중학교 36만4000원, 고등학교 32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6.4%, 6.8%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가정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생활비를 줄여 사교육을 계속 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오죽하면 학원·교습소 등에서 학원비를 무리하게 인상하지 못하도록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이 단가 인상을 결정하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학원에서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선행학습을 강권하거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반’까지 생겨 날 정도다. 그나마 교육당국의 단속은 형식에 그치고 있고 학부모 사이에선 사교육 경감 대책들이 강도높게 추진돼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물론 치열한 입시 경쟁과 교육 현실 앞에 사교육을 무조건 부정할 순 없다. 그렇다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계층 간 위화감을 조장하는 사교육비 증가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사교육 경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 관계자, 각급학교 교감, 학부모 회장 등 20명을 선정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향후 공교육 내실화 등 다양한 경감 방안들이 모색되겠지만 이번에는 사교육 의존현상에서 벗어나는 경감 대책이 제대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