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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몽골 방문단, 농촌인력 해결·감귤농축액 수출 물꼬계절근로자 활용 가능성 확인…감귤농축액 시장성 파악 성과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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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9  2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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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몽골을 방문했던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가 1차 산업 인력수급과 수출문제 해결에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농수축경제위원회, 집행부, 유관기관 관계자(이하 방문단)들이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았다. 방문단의 몽골방문 소식은 울란바토르 국영방송에 실시간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방문단은 이번 몽골방문이 제주의 근로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몽골과 적극 대화에 나서며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노동·복지청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에 따르면 몽골의 비수기와 제주의 농번기가 일치하는 상황이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몽골의 경제활동이 멈추는 반면 이 시기 제주는 감귤과 월동채소 생산으로 농가의 일손이 가장 부족한 시기다.

 마늘수확시기까지 일손 부족문제에 당면한 제주로서는 몽골비수기 인력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비자, 체류기간 연장 등의 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단은 제주의 감귤농축액의 시장성도 이번 기회에 확인했다. 울란바토르 현지의 식음료 업체로부터 감귤농축액을 활용한 신규메뉴 개발에 긍정적인 화답을 얻는 등 가능성을 파악했다.

 다음달부터 취항하는 제주-몽골 직항노선과 몽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 기반을 활용한 감귤농축액 판로확대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도의회는 추후 관계기관 간담회와 실질적인 수출 전략을 세우기 위한 후속조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연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일회성 국외 연수가 아닌 제주도의 실질적 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협상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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