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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는 안전점검에서부터
강대선  |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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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30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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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폭우가 동시에 혹은 교대로 생기는 복합재난 형태의 이상 기후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스페인은 4월부터 40도가 넘는 폭염이 시작 되었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봄철 홍수로 시가지를 휩쓸었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5월에 45도가 넘는 일명 ‘괴물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올해는 폭염과 폭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상전문가들은 올여름 ‘슈퍼 엘리뇨’가 발생해 대부분 나라에서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걱정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러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계층은  취약계층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도 안전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혼자사는 노인분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옥 등을 방문할 기회가 종종 있다. 물론 이러한 가구가 전부 어렵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재난취약계층 가옥의 경우 대부분 낙후돼 전기,가스시설이 위험하게 설치돼 있고 관리가 잘 안돼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긴급상황 발생시 재산피해는 고사하더라도 인명피해의 우려가 매우 커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되기도 한다.

이에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월 1~2개 읍면동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서귀포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와 서귀포소방서 등 안전전문가 들로 하여금 정례적으로 안전 취약가구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7개 읍면동 재난취약가구 219가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7개 읍면동 221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우리 주변 동네의 삼촌, 어르신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서로 함께 노력 한다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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