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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4명…미성년 꾀어 성관계한 20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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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30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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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미성년자를 꾀어 성관계를 한 20대가 학교전담경찰관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된 미성년자 4명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13~14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피해자들에게 “술을 사주겠다”, “재워주겠다”는 등의 SNS 메시지를 보내 접근했으며 제주시내 주거지에서 피해자들을 지내게 하며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제주동부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이 올 3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관할 지역 가출청소년들과 면담하던 중 드러나게 됐다.

당시 “20대와 사는 가출청소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해 학생들을 수소문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피해 학생들과 두 달 간의 소통 끝에 유의미한 진술 등을 받아냈고 이후 A씨를 붙잡아 지난 25일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움을 주겠다며 만난 청소년들에게 ‘사귀자’고 꾀어 성관계했으며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숙식은 제공했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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