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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층으로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노인인구 증가율은 4%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베이비붐 세대가 진입하는 2020년에는 5.7%의 증가율을 보였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진입으로 보건복지부는 2019년 시작된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2020년부터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 이상)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노인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공익활동(월 30시간, 월 27만원)보다 보수 수준이 높은 일자리로 월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으며, 만근할 때 월 71만원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인들의 소득 보장으로 노인 빈곤 문제를 최소화하고 빈곤율을 줄이기 위해 사회서비형과 같은 보수 수준의 높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일자리 다양화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모델 발굴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행·재정적 지원, 노인 일자리의 긍정적 인식확산 등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수는 2019년 235명, 2020년 668명, 2021년 1076명, 2022년 1269명, 2023년 1688명(전년 대비 33%↑)으로 매년 확대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제주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된다. 제주도의 다양한 노력이 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노인일자리 발굴 확대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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