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제2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한다.

 8일부터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전남 순천시에서 최초 개최된 이후 2번째 만남이다. 습지관리와 환경·사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해 습지도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전세계 17개국 43개 도시가 람사르습지 인증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조천읍 동백동산으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이번 시장단 회의에는 제주시와 순천군, 지난해 인증을 받은 서귀포시와 고창군이 참석한다.  

 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주제로 제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습지인식 증진 프로그램과 습지보전 사례를 공유한다. 습지도시 청년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청년포럼을 제주시에서 개최하는 구상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기간 동안 동백동산 홍보관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