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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MZ세대 증가, 활성화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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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08  2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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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고물가 현상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위기감이 컸던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3년(1~4월)까지 5년 동안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문고객은 5년 전 대비 42%, 연평균 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주동문시장의 경우, MZ세대 고객은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 고객의 유입을 통해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 대표적인 전통시장은 매출 증가율이 대형마트 매출 증가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요인은 온라인 소비 확산과 함께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 유입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달 제주지역 전통시장 체감BSI는 전월대비 12.3포인트 오른 78.6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수치다. 
 
 하지만 제주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은 이 달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국인 관광객 위축, 고물가 등으로 전통시장 전망BSI는 전월보다 12.3포인트 떨어진 72.4를 기록했다. 6월 경기 전망이 암울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기업 편의점, 외식업체의 확산과 맞물리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국이 신 3고 현상 등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야 했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던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MZ세대 고객 증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만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당국의 시책은 앞으로 크게 달라져야 한다. 도당국 등 지역경제 주체들은 그에 걸맞는 지원책 등 해법 찾기에 주력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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