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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5년 8개월 만 재개오영훈 제주도지사-월정리마을회 임원진, 공동 기자회견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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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0  1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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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5년 8개월만에 정상 추진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월정리마을회 김창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2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공동회견을 열고, “2017년 12월 중단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로 해양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류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수질관리, 해양 방류관 연장(1.34㎞), 월정리 연안 생태계 조사, 삼양 및 화북지역 하수 이송 금지, 동부하수처리장 추가 증설 없음, 법률과 기준 내에서 마을주민 숙원사항 최대한 수용, 용천동굴 문화재구역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신뢰를 확보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창현 월정리 마을회장은 “증설사업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이 발생했고, 그로 인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 월정리마을회는 도와 소통을 재개하고 상생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앞으로 월정리마을회는 마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며 증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숙 월정리 해녀회장은 “월정 바다는 우리 해녀들이 평생을 몸담으며 우리 가족들이 생계를 책임져 온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이제 우리는 마음 편히 물질에만 전념하고 싶다. 해녀들이 월정리를 떠나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도는 월정리마을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동부지역(조천읍, 구좌읍)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 위해 1만 2000t을 증설(1만2000t→2만4000t)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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