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제주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관중들이 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주 상이군경회와 연계해 국가유공자 약 100명을 초청한다.

해군 제7기동전단, 해병대 제 9여단 등 군부대가 참여하는 군 장비 전시, 체험 및 모병 상담(해군, 해병)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해군에서는 복장체험, 해군 OX 퀴즈(사은품·컵, 키링, 그립톡, 배 만들기 등), 해병에서는 장비전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군 체험 행사도 제공한다.

군악대를 초정해 애국가(성악병 애국가 제창) 및 응원가를 관중들과 함께 부르고 6·25 전쟁 전투병 파견 16개국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중들에게 건빵(선착순 2000개)을 제공하는 등 이날 경기장 안팎에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하프타임에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축구팀 출정식을 갖는다. 

놀이기구 존에서는 유로번지, 꼬마기차를,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틱톡과 함께하는 밸런스 경품 슈팅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과일음표를 제공하고 젠가, 우산, 여권 케이스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