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윤 선수. 사진=제주도체육회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김동윤(제이원TA)이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에서 14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14세부 단식에서 김동윤이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김동윤은 결승에서 2시간의 접전 끝에 4번 시드 유승준(양구중)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서브권을 빼앗으며 4 대 1로 경기를 주도하던 김동윤은 유승준에게 4 대 3까지 몰렸지만 차분하게 두게임을 지키며 6 대 4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3 대 2로 유승준이 앞서나갔으나 김동윤이 또 다시 4게임을 리드하며 6 대 3으로 마무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학교 올라와서 첫 입상을 우승으로 차지한 김동윤 선수는 “첫 단식 결승이라 무척 떨렸다”며 “그간 8강에만 계속 머물러서 힘들고 속상했지만 항상 응원해준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14, 16세부 복식 결승대회에서는 안경빈, 이준혁(제이원TA)이 14세부 준우승을, 김동민, 김동윤(제이원TA)이 16세부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