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진행된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가 함께해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할 ‘제주유나이티드 통합 축구팀(감독 양유영)’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 이번 출정식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구창용 대표이사와 양유영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 감독, 양동원 선수, 김남훈 파트너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통합축구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장애인체육단체와 프로스포츠단체간에 처음 시도되는 공동사업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 역시 대회 참가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 소속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FC’와 파트너선수로 구성된 ‘제주유나이티드 통합 축구팀’을 출범시켰으며, 매년 빠짐없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양유영 감독은 “제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전 의지와 희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통합축구’라는 좋은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