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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금융사기 피해, 경각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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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9  18: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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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금융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금융사기의 수법이 진화하는데다 최근에는 ‘정책자금대출’이나 ‘근로장려금’ 지원을 빙자하거나 가족·지인을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금융사기 피해 규모는 116억원으로 1년 전 105억원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제주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른 결과다. 지난 2019년 95억4600만원에서 2020년 85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105억원, 지난해 116억원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신저 이용 사기피해 건수는 338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9.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자 결제 사기인 스미싱 범죄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가족 사칭 결제요청이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범죄가 늘기 시작했다. 
 
 자식을 사칭해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며 컴퓨터에 접근하라는 등의 수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주민등록증 사본.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는 물론 원격조정 앱 설치도 유도하고 있다.
 
 한동안 저금리 대출 허위 문자 발송 등 사례는 급증하다 근래 들어서는 정부정책대출과 근로장려금이나 메신저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수법이 횡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방심하면 누구라도 한 순간에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피해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개개인이 철저히 대비하고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금융사기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관계 당국도 근절책을 통해 사기범 검거와 예방 활동에 주력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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