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토평초에 탁구부가 창단돼 도내 탁구 꿈나무의 성장을 돕는다.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은 5일 오후 2시 체육관에서 탁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김태련 제주도탁구협회장, 도내 탁구 클럽 및 동아리 회장,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각 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토평초는 학교스포츠클럽, 토요 주말 체육학교, 방과후학교에 탁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학생들의 탁구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탁구부 창단에 대한 학부모의 의지와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교직원의 마음이 더해져 탁구부 창단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토평초 탁구부는 12명으로 구성됐으며 4~6학년은 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로 양성되고 저학년은 예비 선수 경험을 쌓게 된다.

토평초 탁구부 창단으로 도내 초등학교 탁구부는 오라초 탁구부와 서귀포시 스포츠 클럽 초등부 등 3개팀이 운영된다.

고순옥 교장은 “탁구부 창단으로 탁구에 재능 있는 도내 학생을 조기에 육성해 탁구 미래를 이끌 우수 선수를 배출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