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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형 행정체제 모형안이 이번주 공개된다.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오는 11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형 행정체제 모형안이 공개될 예정으로, 법인격 기초자치단체 도입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모형안이 도출되면 오는 8월까지 제주형 행정체제 구역안을 설정하고, 9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계층구조+행정구역)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10월까지 제주형 행정체제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11월까지 주민투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도민경청회 및 토론회, 전문가 토론회, 미래세대포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이 진행된다.
행개위의 최종 권고안은 오는 12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도입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43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첫 토론회(북부권역)는 지난 7일 제주시 노형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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