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시가 2023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

 대상 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4100여개 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초자료인 토지 이용상황, 형상, 도로 조건 등을 조사한다.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 각종 인·허가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 조사도 병행된다.

 제주시는 조사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가 결정·고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가를 산정한다.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지가 열람, 의견제출,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개별공시지가는 1월 1일 기준(전체토지), 7월 1일 기준(이동토지)으로 매년 2회 결정·공시된다. 올해 제주시 33만308필지 전체 토지를 대상으로 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4월 28일 최종 결정·공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