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제주서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시체육회(회장 이병철)는 지난 14일 제2회 한라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팀 접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장기 유소년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축구 우수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높은 관심 속에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총 22개팀(45개부)이 참가를 신청했다.

초등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8(1-2학년), U-10(3-4학년), U-12(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이 완료된 팀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팀 수가 확정됨에 따라 제주시체육회는 오는 28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진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참가팀들은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주시체육회는 “참가팀 선수단을 위해 수송버스를 지원하는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이 가진 기량을 십분 발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