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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 특화 해양자원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키운다제주 미래 먹거리 찾기 분주 <3> 해양바이오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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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19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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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식량, 에너지, 산업소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해양바이오 산업을 질병, 자원, 환경 등 글로벌 문제 해결 및 혁신성장 일자리 등을 창출하는 미래산업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국, EU 등 주요국은 국가적 전략계획 수립 및 R&D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지난해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해 2027년까지 시장규모 1조2000억원, 고용규모 1만3000명, 해양바이오 소재 국산화 50%를 목표로 다양한 육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의 해양바이오 산업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제주는 환경적 특성상 다양한 해양생물자원 뿐만 아니라 용암해수 등 특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바이오 분야산업 경쟁력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이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 특화 해양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용암해수, 해조류 등을 활용한 산업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등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해양바이오 산업화센터 등 기업, 연구 기관 클러스터인 ‘J-해양 바이오 밸리’를 조성한다.

특화된 제주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센터 조성이 우선될 예정으로, 해양 미세조류를 산업화할 수 있는 파운드리(대량 생산 시설)도 함께 구축돼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해양바이오 소재 생산 및 자원화, 제품화 등 전주기에 대한 지역기관 연계 플랫폼 및 시스템 적용, 지역특산 해양생물자원 고부가가치화 연구, 해양바이오 유래 Health-Care(의약품, 고기능성식품, 응용제품) 기능성 제품화 연구, 활용처에 따른 맞춤형 해양미세조류 배양 최적화 시스템 기술개발 및 스마트팜 기반 대량생산·표준화 기술 확보, 해양미세조류 원료화, 기능성식품·의약품 소재개발, 면역개선제 등 밸류체인(생산→활용) 구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는 제주의 해양바이오 육성을 위해 용암해수 미네랄 성분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제주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용암해수를 활용한 해양산업의 다각화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제주 해양치유센터 조성은 해양치유산업이 미래 신 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양치유는 해수, 해조류, 갯벌, 소금, 해양경관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으로, 해양치유산업은 해수 사우나, 모래 찜질 등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Wellness) 산업의 일종이다.+

이미 전라남도 완도·태안·울진군, 경상남도 고성군 등 4곳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도의 경우 용암해수를 보유하고 있어 타 지역 대비 비교우위 및 차별성을 갖춘 해양치유센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도는 용암해수 테라피, 대사증후군 완화 등 특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는 제주 마을 어장에 식용, 약용으로 이용 가능한 다양한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토착 해조류를 활용한 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

넓미역 등 제주 토착 해조류 양식 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소재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괭생이모자반, 구멍갈파래 등 해조류 유입량 증가에 따른 경관 저해, 악취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를 해양바이오 산업과연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며 “실제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소 사료첨가제 사양실험 사례에서 가능성이 확인됐다. 앞으로도 대량발생 해조류를 원료화해 친환경적 자원을 개발하는 산업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끝>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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