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예진 선수(왼쪽)가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 사격의 미래 오예진 선수(제주여상 3)가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사격연맹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87점(종전 585점)을 획득하며 주니어 세계신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결선에서 242.2점을 기록한 인도의 사인얌 선수보다 2.8점 부족한 239.4을 따내며 아쉽게 2위에 올랐다.

3위는 218.6점을 기록한 중국의 야오첸신 선수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오예진은 김주리(부산여상예고 3), 허연우(한국체대 1)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총1722점을 따내 1724점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