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10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하는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제주도지사배 국제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통산 7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국제휠체어농구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팀인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와 태국 국가대표팀 등 1부·8팀과 2부·3팀 등 11팀이 출전해 최강팀을 가린다.

1부 리그는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한국체육대학교(서울시), 무궁화전자(수원시), 태국(이상 A조), 고양홀트(고양시), 대구광역시청(대구시), 춘천 타이거즈(춘천시), 아랍에미리트(이상 B조)팀 등 8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각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전을 펼친다.

2부 리그는 고양파이브휠스(고양시)를 비롯해 춘천 스마일(춘천시), 서귀포 썬더휠스(서귀포시) 등 3팀이 풀리그를 치루고 1·2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2시30분부터 제주삼다수와 태국팀의 개막전 경기가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열린다.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부형종 제주삼다수 단장은 “지난해 신생팀인 춘천장애인체육회휠체어농구단에 우승을 내줘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대회에는 에이스 김동현을 비롯해 김지혁, 황우성, 김태옥 선수들이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어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아 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