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DC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의 R&D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JDC는 서울대AI연구원(원장 장병탁), 인바이츠생태계(의장 신용규)와 ‘제주헬스케어타운 및 팬데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세 기관은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 인력 유치 강화,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의 공동 연구·교류 및 국내 정착 인프라 설립 등에 상호 협력한다.

 서울대AI연구원의 국제팬데믹인텔리젼스센터(센터장 전영일, 이하 IPSAI)는 미래 신변종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달 아시아 최초로 설립됐다. 앞으로 매년 4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칭 국제팬데믹연구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팬데믹연구원은 다학제·산학연병·첨단의과학·AI 등 421명의 국제연구진과 하버드보건대학원, 캐나다보건대학원 등에 소속된 세계 석학 120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으로 감염병 미래 대응을 위한 첨단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바이츠는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11개 전문기업 집합체다.

 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다.

 양영철 이사장은 “향후 몇 년간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국제팬데믹연구원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설립된다면 R&D 분야 기술 연구 협력을 통한 국가 경제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