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과 제주출신 선수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진행되는 제31회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다.

대회 10일째인 6일까지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수영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ｍ플랫폼에 출전한 고현주(제주도청, 제주국제대)는 김나연(인천대)과 함께 연기를 펼쳐 242.4의 점수로 은메달을, 지난 1일 유도 단체전에서 김세헌(용인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일 태권도 -87㎏급에 출전한 이경학(제주도청, 조선대)은 준결승전에서 MENG Mingkuan(중국)에게 0 대 2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일 열린 태권도 남성 단체전에서 한국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이란을 52 대 40으로 이기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한국대표팀 소속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이경학은 개인전의 아쉬움을 달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5일 수영 남자 1M스프링에 출전한 김영남(제주도청, 호서대)는 예선 400.25점, 준결승 408.55점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1위(422.50점)인 TAI Xiaohu(중국)와 9.95 차이로 석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